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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2017. 1. 1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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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 거창한 제목이 끌리기 보다, 목차에 눈길이 갔다. 다양한 소수자들을 열개의 단원으로 나눠서 말하고자하는 목차. 이미 소수자들을 위한 위로가 담겨있는 듯 했다. 예술에 크게 관심 없었다. 예술은 먹고 살기 좋은 부유한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는 편견이 어느새 편견이 아니라 상식으로 생각되던 참이 었다. 그나마 문학이 상실을 체험한 이들을 위한 눈물을 흘려 줄 수 있다는 것을 여럼풋이 알아가던 중이었다. 

  먹고 살만해서 하는 것이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상실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또 그런 상실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몸부림이 예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오히려 책을 읽다보면 음악과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도 보다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위대한 예술로 평가되는 것들은 소수자들을 위한 것들이 정말 많았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 시대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위로가 필요한 요즘. 예술이 제 역할을 다해주길 기대해본다.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국내도서
저자 : 박종호
출판 : 민음사 20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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