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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사람이 그리울 날엔 시를 읽는다

 2017. 1. 16.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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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감성적인 그림에 감성적인 글에 집중하다보면 오늘따라 시가 잘 와닿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반절 읽기까지 감정이입하며 아주- 행복하게 읽었다.


하지만 광수 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듣고 나서는


같은 감정으로 시집을 읽어나갈 수 없었다.

그가 생각했던 가부장적인 사고들이 자꾸만 떠올라

아름다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고해서

잠시 잠깐 읽는 이를 감동시킬 수 있다고해서


글쓴이 또한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라는 무서운 사실을 깨달았다.

개인적으로 책의 구성과 전달되는 시는 무척이나 좋았다.

행복할만큼.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2
국내도서
저자 : 박광수
출판 : 걷는나무 201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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