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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 코드 Clean Code

인턴 시절 받았던 책인데 절반 정도만 읽어봤던터라 이번 기회에 끝까지 읽어보기로 했다.각 주제들이 굉장히 많이 압축되어 있는데도 분량이 많은 편이다.좋은 코드를 짜기 위한 저자의 고민을 배울 수 있고, java로 된 예제들이지만 어떤 언어에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저자가 제안한 몇가지 규칙들이 기억에 남는다. #1 보이스카우트 규칙우리가 지나간 자리는 처음보다 깨끗하게 한다는 것이 보이스카트 규칙이다.중복되는 코드나 네이밍이 잘못되어 있는 것이 보이지만 괜한 에러를 발생할 것 같은 걱정이 되어서수정하지 않았던 경우가 있는데, 이 규칙을 알고나서 의식적으로 여러 코드들을 개선해보려 노력하고 있다.중복을 제거하다 보면 함수로 다시 분리하게 되고, 잘게 쪼개진 함수들은 클래스로 다시 정리할 수 있다...

Reading 2018.03.10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iOS 개발을 처음 접하면서 부터 써오던 Objective-C 에서 요즘 대세인 Swift로 갈아타야겠다고 마음먹은지는 꽤 오래되었다. 적어도 일년은 지난것 같다. 그런데도 새로운 언어를 배워갈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제대로 배워내지 못했다. 이미 잘 쓰고 있던 말을 뜯어고치는 일에는 어쩐지 즐거움과 동시에 짜증이 나는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예상보다 좀 더 오래 그리고 전문적으로 iOS 앱 개발을 해나가게 되어서, 이제는 그 필요를 더욱 절실히 느끼고 있다. 그러던 차에 한빛미디어에서 한달에 한권씩 서평을 쓸 수 있는 기회를 얻게되었다. 처음엔 책을 공짜로 접한다는 것에 가장 혹하긴 했지만, 막상 기회를 얻고나니 스위프트 라는 단어를 먼저 찾아보게 되었다. 때마침 목록에 있다. 밑바닥 부터 시작하는 ..

Reading 2017.03.08

쇼코의 미소

오가는 귀성길에 지루함을 달랠 생각으로 가벼워 보이는 소설책을 집어 들었다. 처음 만나는 작가. 먼저 친해질 필요가 있었다. 그래서 책 날개에 있는 '작가의 말'을 읽었다. 자기 자신이라는 이유만으로 멸시와 혐오의 대상이 되는 사람들 쪽에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작가가 되고 싶다. 그 길에서 나 또한 두려움 없이, 온전한 나 자신이 되고 싶다, 그 길에서 나 또한 두려움 없이, 온전한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문학은 소외된 이들을 위한 목소리라고 생각한다. 작가의 말에 완전 공감을 하면서도, 나이 많은 작가가 아니기에 큰 기대하지 않은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가장 앞에 있는 소설 '쇼코의 미소'를 읽고 편견임을 알게되었다. 사람은 가끔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을 한다. 가족에겐 무뚝뚝하던 사람이 낯선 ..

Reading 2017.01.29

나는 차가운 희망보다 뜨거운 욕망이고 싶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있었다. 외모나 내가 가진 것들이 작고 보잘것 없어 장애로 느껴져서 그것 때문에 좀 처럼 다가갈 수 없는 것이다.보통 인간이 되기 위해 갖춰야 하는것들이 나에겐 결함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 때, 미물이 되어 버린다. 그리고 미물이 되지 않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해왔다. 결함이 생기는 순간 감정조차 가질 수 없는, 성별조차 없는 무성의 존재가 되어버릴 것 같은 위기가 있었나보다. 장애가 있다고해서 감정이 없는게 아니다 장애를 가진 사람이 사랑을 하는 것을 특별한 일이고 어색한 일이라는 생각은, 감정이 없는 존재로, 욕망이 없는 존재로 자꾸만 생각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김원영씨는 '야한 장애인' 이라는 용어를 쓴다. 그 감정들에 솔직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Reading 2017.01.16

노르웨이의 숲

마음이란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임을 보여주고, 울고, 위로하고.딱딱하게 형식화된 프레임에 넣지 않아서 오히려 편했던정상과 비정상이 뒤집힌 건 아닐까하는오랜만에 마을을 알아준 것만 같은복잡미묘한 것을 사랑해주는여운이 남는 글. 우리는 어디에 있는걸까. 노르웨이의 숲 30주년 기념 한정판국내도서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Haruki Murakami) / 양억관역출판 : 민음사 2016.12.02상세보기

Reading 2017.01.16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

약간 거창한 제목이 끌리기 보다, 목차에 눈길이 갔다. 다양한 소수자들을 열개의 단원으로 나눠서 말하고자하는 목차. 이미 소수자들을 위한 위로가 담겨있는 듯 했다. 예술에 크게 관심 없었다. 예술은 먹고 살기 좋은 부유한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라는 편견이 어느새 편견이 아니라 상식으로 생각되던 참이 었다. 그나마 문학이 상실을 체험한 이들을 위한 눈물을 흘려 줄 수 있다는 것을 여럼풋이 알아가던 중이었다. 먹고 살만해서 하는 것이 예술이 아니라는 것을. 상실 가운데 있는 사람들과 또 그런 상실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내는 몸부림이 예술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오히려 책을 읽다보면 음악과 오페라에 대한 지식이 조금만 더 있었더라도 보다 생생하게 공감할 수 있었을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위대..

Reading 2017.01.16

문득 사람이 그리울 날엔 시를 읽는다

매우- 감성적인 그림에 감성적인 글에 집중하다보면 오늘따라 시가 잘 와닿는다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반절 읽기까지 감정이입하며 아주- 행복하게 읽었다. 하지만 광수 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 듣고 나서는 같은 감정으로 시집을 읽어나갈 수 없었다.그가 생각했던 가부장적인 사고들이 자꾸만 떠올라아름다운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려낼 수 있다고해서잠시 잠깐 읽는 이를 감동시킬 수 있다고해서 글쓴이 또한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라는 무서운 사실을 깨달았다.개인적으로 책의 구성과 전달되는 시는 무척이나 좋았다.행복할만큼. 문득 사람이 그리운 날엔 시를 읽는다 2국내도서저자 : 박광수출판 : 걷는나무 2015.09.24상세보기

Reading 2017.01.16

[책] #4. 명견만리

명견만리국내도서저자 : KBS 명견만리 제작팀출판 : 인플루엔셜 2016.06.07상세보기 " '명견만리'라는 사자성어는 뛰어난 통찰력으로 미래의 일을 환하게 살펴서 알고 있음을 뜻한다. 변화의 시대에 절실한 덕목이다. 하지만 '만리'를 내다볼 수 있는 '명견'은 하루아침에 생겨나지 않는다. 더욱이 고립된 개인의 힘만으로는 어렵다. 인류가 쌓아온 지식과 통찰의 맥을 따라 동시대인들이 지혜를 모아낼 때 명견만리가 가능해진다. 생각을 모으면 길이 보인다." p.8 프롤로그 평소 관심이 갖던 프로그램이지만 좀 처럼 시간을 내서 시청하기 어려웠는데 서점에서 책으로 만날 수 있어서 반가웠다. 각 주제를 깊이있게 다루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망설임 없이 읽게 되었다. 우리가 마주한 문제들을 키워드 중심으로 종합하고 ..

Reading 2016.08.28

[책] 개발자를 위한 도서 추천 목록

누군가 정리해둔 좋은 자료가 있어서 공유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sQQmSalRUcPXFz8uJodAcxrad_19oHAlvCSj35VVX3c/edit#gid=0 언어책이름저자판매중추천수추천 사유IT교양소프트웨어 장인11추천!실용주의 프로그래머8- 개발자가 갖추어야할 소양을 기술한 기술 철학서로써 초보자는 꼭 봐야할 책인거 같습니다. 저 개인적으로 이 책 읽기 전과 후로 나뉜다고 생각하며 여기서 읽었던 "운에 기댄 코딩 하지 말자" "중복 방지" "일년에 언어 하나" 등 개발함에 있어서 기본 마인드를 갖게 합니다.Clean Code 8막상 코드를 깔끔하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읽어보면 좋은 책. 리팩토링을 하기 전에 알고 있으면 왜 리팩토..

Reading 2016.08.24

[책] #3. 소프트웨어 장인

소프트웨어 장인국내도서저자 : 산드로 만쿠소 / 권오인역출판 : 길벗 2015.09.25상세보기 "어떻게 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될 수 있을까?" 표지에 적혀있는 말인데 사실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되기 싫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래서 더 시간을 들여 근무를 하고 더 빠르게 무언가를 내놓는 것이 애자일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노력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학교에서는 소프트웨어 팀 문화에 대해 직접적으로는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팀에 대해서 생각해보기도 한다.하지만 보통 각자 성향에 맞춰서 개발하게되고 시간에 맞춰서 일이 끝나는 경우가 대다수이다.개발하는 언어, 기술에 대한 집중 때문에 팀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신경쓸 겨를이 없는 것 같다.그리고 팀 내 문화에 대해 고민을 하는 사람도 거의 없..

Reading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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