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ing

시음. 세번째.

 2017. 2. 5.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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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첫 회의를 했다. 서비스를 기획하게 된 동기부터 짚어나갈 수 있었다. What이 아니라 Why부터 시작하라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함께 했기 때문에 다시 짚어 나갈 수 있었다. 한 달 안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부가기능들은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에 핵심을 짚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반하게 하는 것. 그 매력에 이끌려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다. '시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시를 음미하다'. 사전 정의로는 '시 짓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을 위해 꾸역꾸역 읽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 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이 잘 담겨있는 이름이다. 이름이 생기고 나니 더욱 정감 가고 꼭 완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iOS, Android, Blog, Admin, Server, Design 정도로 각자 역할이 나누어졌는데, 일정으로 관리하기보다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토이 프로젝트라서 시간을 투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거고, 전체적으로 동작하는 서비스를 만드는 게 최우선 목표다. 마침 토이프로젝트를 기획했던 글을 봤는데 이를 보면서 한 달을 목표로 둔 것이 그리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 iOS, Android를 따로 두지 않고 리액트 네이티브로 개발하는 것 또한 고려되었는데, 각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있어서 리액트 네이티브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Blog의 경우 구성은 대략적으로는 팀, 구성원, 앱 소개 정도로 될 것 같다. 서버를 구성하면서 Admin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저작권 문제에 대한 논의도 되었다. 수익을 내는 것이 아니라 시를 더 알리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결론이 났다. 시 저작권 관련된 기사를 통해 알 수 있는건 시를 '소개'한다는 측면을 강조할 것. 결국엔 출판사 마음이라는 것. 아무튼 긍정적으로 풀어갈 수 있을 것 같다. 


2주 뒤에 다시 모인다. 그때까지 더 온라인에서도 더 많은 소통이 이루어지고, 진행될 것 같다. 혼자 했다면 욕심내기 어려운 퀄리티까지 욕심이 나기도 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이 시를 통한 위로를 얻을 수 있도록 잘 완성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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