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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ing 18

시음. 여덟번째.

컨텐츠를 제공받는 것에 대해서 지속가능하면서 저작권에 문제없는 방법을 함께 고민했어요. 유명 시인들의 작품을 가져오는 것은 저작권 문제가 생길 것이고 메이저한 출판사들이 시에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방대한 시를 찾아볼 수 있게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자작시를 대안으로 떠올랐는데.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해서 작품을 등록하고 그 중에서 오늘의 시를 선정하는 방식을 고민했지만, 시를 선정하는 기준이 애매하고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이 방법을 쓸 수 없었어요. 고민하다 일곱명의 작가가 있어서 일주일 단위로 돌아가면서 자신의 시를 소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결론에 도달! 이전 : 기존에 있는 시 또는 자작시 중에서 직접 선정변경 : 한 주마다 시를 올릴 수 있는 작가 선정 슬프게도 이에따라 화면 ..

Writing 2017.04.01

시음. 일곱번째.

타자에 대한 관심보다는 자아를 끊임없이 양산해내는 좋아요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가다른이에 대한 낯선 감정과 진정한 호기심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 더 빨리 뛰라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채찍질 대신에,이 세상에 얼마든지 더 새로운 것과 사랑스러운 것들이 많다는 위로를 하고 싶다. 언젠가 바라본 빛이 아주 슬프거나 아름답게 보인적이 있을 것이다. 사람이라면 부디 그랬을 것이다.그 추억을 잊고 싶지 않다. 누군가는 허세라고 할지라도 그 순간 만큼은 설렌다. 매일 그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어떤 권력도 아닌 우리의 목소리로 특별히 아픔과 슬픔과 뒤쳐짐과 공허함을 위로할 수 있는 그 어떤것이 되면 좋겠다. 다른 어떤 대체할 수 있는 것이 나타나 우리가 만들던것을 대신 하더라도 아주 기쁠 것이다.생산의 고통 없이..

Writing 2017.03.31

시음. 여섯번째.

오늘도 모임이 있었다. 항상 지각하기에 미안한 마음이 크다...........ㅋㅋ 그리고 새로운 멤버! 컨텐츠 기획자와 함께하게 되었다. 인사이트가 엄청난 분인듯! 1. 지금까지 진행된 것. 전체적인 화면 구성을 했고, 컨텐츠에 맞게 조금씩 변경만 해주면 될 것 같다. 공유하기, 이미지로 다운받기도 되어있으니 디테일한 작업들이 좀 더 남은 셈이다. 서버도 실제 서버로 포팅해야하는 작업이 남았고, 관리자 페이지도 개발되었다. 안드로이드 버전이 훨씬 더 빨리 올라갈 것 같다. 아이폰 망해도 안드로이드는 올릴 수 있을 듯... 다행이야ㅋㅋㅋ 지난달 안에 다 만들기로 했었지만 생각보다 할 건 많았고, 시간을 별로 내진 못했다. 하지만 이렇게 다들 모여서 조금씩 진행해 나가는것. 무언가를 끝까지 만들어보는 것이 ..

Writing 2017.03.04

시음. 다섯번째. 끄적끄적.

간단한 기능이지만 아주 조금씩 작업해서, 그렇게 많이 하지는 못했다.ㅠ 하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어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첫번째 영상에서는 전체적인 화면 구성을 먼저해봤다. 좌우로 밀어서 시를 보고, 시인의 정보를 본다. 그리고 책갈피 처럼 아래에서 당겨서 메뉴를 사용한다. 노가다로 만들었다....ㅋㅋ 매일 한편씩 가져오기 위해서 서버에서 시를 가겨오는 연습을 해봤다. 정렬을 다양하게 바꾼다던지 할 것은 되게 많지만 일단 기본적인 기능들이다. 로딩 후에 글을 바로 바꾸는 것이 예쁘지 않아서, fade in/out 효과를 줬더니 좀 더 자연스럽고 좋은 것 같다. 꽤나 만족스럽다 :)

Writing 2017.02.25

시음. 네번째. 화면구성.

바뀐 내용들이 있는데 아직 제대로 공유되지 않아서 모두를 혼란에 빠뜨렸네요. 일단 제가 하고 싶은 방법은 처음 모임 때 얘기했던 것 처럼 다듬어 지지 않았더라도 기본 기능만 갖추어진 상태에서 마켓에 올리고 피드백을 받으며 수정해 나가는거에요. 실제로 접하기 전까지 어떤것을 원하는지 사용자도, 개발자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이번주에 마켓에 올리는 것을 목표로 만들어보면 좋겠어요. 먼저 기본 기능을 정리 해볼게요. 1. 컨텐츠 화면 시 (본문, 제목, 시인)스크롤해서 내리지 않기로 함. 내용이 긴 시는 일부만 발췌해서 -ㅇㅇㅇ시인 ㅇㅇㅇ중에서- 와 같이 출처를 밝힘.본문, 제목, 시인 레이아웃은 은총님께서 시안 만들어서 전달해주는 것으로 함. 수요일까지 형태가 정해지면 좋을듯배경은 우선 생략하고 작업. 하단 ..

Writing 2017.02.20

시음. 세번째.

드디어 첫 회의를 했다. 서비스를 기획하게 된 동기부터 짚어나갈 수 있었다. What이 아니라 Why부터 시작하라는 것을 잊고 있었는데, 함께 했기 때문에 다시 짚어 나갈 수 있었다. 한 달 안에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다 보니, 부가기능들은 모두 포기하기로 했다. 대신에 핵심을 짚어 나가기로 했다. 시에 반하게 하는 것. 그 매력에 이끌려 일상적으로 즐길 수 있게 되는 것이 목표다. '시음'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시를 음미하다'. 사전 정의로는 '시 짓는 일에 몰두하는 것'이다. 자기 계발을 위해 꾸역꾸역 읽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 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이 잘 담겨있는 이름이다. 이름이 생기고 나니 더욱 정감 가고 꼭 완성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 iOS, Android, Blog, ..

Writing 2017.02.05

시음. 두번째. 오늘의 시.

가장 메인이 될 '오늘의 시' 부분 UI를 구상하는 중이다. 하단에 탭바나 다른 기능들을 많이 넣는 것 보다 본문에 집중할 수 있도록 버튼을 제거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브런치, beat, bugs의 느낌. 종이에 그리는게 제일 빠른 방법이라서 허접해도 연필로 작성해봤다. 꼬마시인 이승재의 '외로움 팝니다'를 (허락도 없이...ㅎ) 예제로 사용했다. 커버로 쓰일 이미지가 존재하고, 그 이미지의 대표색을 추출해서 제목 부분부터는 검은색 계열로 짙게 그라데이션이 들어가면 좋겠다. 제목, 시인이 있고 낭독하기 버튼을 어떻게 두는게 직관적일까 아직까지 고민중인데, 이름 옆에 이미지를 위치하려한다. (여전히 직관적이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두면 좋을까) 그리고 본문. 스크롤 해서 읽는 방식이다. 스크롤 해서 내..

Writing 2017.02.03

시음. 첫번째.

소중한 사람의 추천으로 김사인 시인의 '시시한 다방'을 들었을 때, 시 낭독이 시를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 준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매력적으로 바꿔주는 것 뿐 아니라 완전히 다른 작품으로, 스케치만 있던 그림이었다면 물감으로 그 위를 채색하는 기분이었다. 그 채색을 만나게 되었을 때, 시와 더욱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소설은 정물화를 보는 듯 한데, 시는 추상화를 보는 듯하다. 괜히 멋진 척하는 것 같고 매력적이지만 좀처럼 다가갈 수 없는 시. 잘 알려지지 않았더라도 좋은 작품들을 골라서 하루에 하나씩 낭독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그러면 시와 좀 더 가까워 지지 않을까? 상상만 해오고 있었다. 그런데 올해 목표를 한달에 하나씩 원하던 것을 만들어 보자고 마음 먹는 순간, 제..

Writing 2017.02.01

[Team] 좋은 개발자 채용하기

소프트웨어 장인국내도서저자 : 산드로 만쿠소 / 권오인역출판 : 길벗 2015.09.25상세보기 소프트웨어 장인의 9. 10, 11 챕터는 인재 채용과 면접에 대해 알려 준다. 좋은 내용이 많아서 대부분 책 내용을 그대로 옮기거나 의견을 달아서 정리하고자 한다.책을 구입해서 맥락 가운데 읽는 것을 가장 추천한다. 사진출처 : http://www.webrecruitireland.com/employers/talent-recruit 우리가 채용할 때 별다른 기준 없이 뽑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동아리나 학회 면접 때도 항상 비슷한 패턴으로 사람을 찾게 되는 것 같다.대다수의 경우는 사람이 부족하기 때문에 누구든 열정있는 사람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걱정만 하다가 모집 공고를 부랴부랴 만들게..

Writing 2016.08.25

[Team] The Joel Test

조엘 테스트에 대해 처음들은 것은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9가지 기술"이라는 강연을 통해서다 어디서 많이 들어본듯한 이름인 "Joel", Joel on Software의 그 "Joel" 이었다친절하게 원작자의 글을 한글로 옮겨 놓은 것이 있으니 더 찾아보면 좋을 것 같다 1. Source Control(소스 컨트롤)을 사용하십니까?2. 한번에 빌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까?3. daily build(일별 빌드)를 만드십니까?4. 버그 데이타베이스를 가지고 있습니까?5. 새로운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버그들을 잡습니까?6. up-to-date(최신) 스케줄을 가지고 있습니까?7. spec(설계서)를 가지고 있습니까?8. 프로그래머들이 조용한 작업환경을 가지고 있습니까?9. 돈이 허락하는 한도내의 최고의 툴들을..

Writing 2016.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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